[수업내용]
오늘은 10개의 벡터공간 공리(axiom)를 만족하는 공집합이 아닌 집합을 벡터공간(vector space)로 정의하고 다양한 벡터공간의 보기들을 살펴보았습니다. R^n에서 정의한 개념들을 그대로 일반적인 벡터공간에서도 다루며 특히 기저의 개수로 벡터공간의 차원을 정의하였습니다. n차 이하의 다항식들의 집합 Pn은 다항식의 합과 실수배가 정의된 벡터공간이며 차원은 n+1이 됩니다.
벡터공간에서 4개의 내적공리(inner product axiom)을 만족하는 실수값을 갖는 함수를 내적으로 정의하고 다양한 내적의 보기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내적이 정의된 벡터공간을 내적공간(inner product space)라고 부르는데 여기서는 삼각부등식, 코시-슈바르츠 부등식, 거리부등식, 직교기저, best approximation problem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두 벡터공간 사이에 정의된 함수가 덧셈과 상수배 구조를 보존하면 선형변환(linear transformation)이라고 하고 다양한 선형변환을 살펴보았습니다. 선형변환의 kernel과 range는 각각 정의역과 공역의 부분공간이 되며 1-1과 ker={O}인 것은 동치입니다.
마지막으로 P{n-1}과 R^n 사이에 정의된 동형사상(isomorphism, 1-1 and onto and linear)은 P{n-1}과 R^n 덧셈과 상수배 구조를 보존하기 때문에 적당한 동형사상을 통하면 P{n-1}의 문제를 R^n의 문제로 바꾸어 풀 수 있습니다. 특히 n차원 벡터공간은 항상 R^n과 동형이 되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보기19와 20을 통해 동형사상의 예와 응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것으로 2006년 봄학기 선형대수학개론 수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구요 금요일날 실시되는 기말고사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전춘배 드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