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네번째 퀴즈 채점을 마쳤습니다.
퀴즈 채점을 하고 나니 학생들의 이해도가 심각하게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주와 지난주 모두 2번을 채점했는데, 지금 무얼 배우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학생은 제법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이번학기의 논리 및 집합이 다른 학기의 같은 과목보다 훨씬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 포기하면 안되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들은 국내 최고의 대학의 수리과학과 학생들입니다.
어렵다고 무조건 포기하려 하지 마세요.
어렵게 배우더라도 이번학기에 집합론을 잘 배워두면 앞으로 대수학, 해석학, 위상수학 등
엄밀한 수학들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아주 좋은 밑바탕이 되어줄 것 입니다.
혼자 공부하기 힘드시면, 교수님과 저희 조교를 찾아와서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서
교수님께 여쭤보기 부끄러우시면, 저희 조교들을 찾아와서 물어보세요. 이근영 조교님께 묻고 싶은게 있으시면
수요일 6-7시에 찾아오시면 되고요. 저한테 물어보시고 싶으신 거 있으시면, 아무때나 제가 연구실에 있을때면
찾아오셔도 됩니다. 찾아오시기 전에 연구실로 전화를 한번주세요. 특히 퀴즈 전날 밤에 찾아와도 상관없어요.
연구실에 남는 책상 몇개 있으니까 퀴즈 전날은 여기와서 공부하셔도 되고요.
이번 한학기 논리와 집합을 배우면서 아무것도 배운 게 없이 나가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어려우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더 많은 걸 배워가면 학생들에게 득이 되는 겁니다.
저희 조교들 연구실은 산업경영학동(E2) 2210호에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내선 2757이고요.
그리고 제 e-mail주소는 cm0222@kaist.ac.kr 입니다.
교수님 연구실은 산업경영학동(E2) 3214호입니다. 전화번호는 2717이고요.
포탈에 있는 것과는 다른 것 같더군요
제가 개천절날 오피스아워있나요라고 문자보냈는데 답장이 안왔어요.
수업시간에 적어주셨는데 어디다 적었는지 잊어버려서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