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과학과 학생 여러분께,

근래에 KAIST에 연달아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들은 우리 모두를
참으로 슬프게 합니다.

이 시점에 KAIST 구성원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슬픔을
극복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여러분 모두 동의하실 것입니다.

중지를 모아 '행복한 KAIST 문화'를 모색하기 위해 4월 11일과 12일을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만나는 날로 정하고 모든 수업을 취소했으니
11일이나 12일에 여러분 각자의 지도교수님을 찾아 뵙기 바랍니다.
교수님들께서 여러분께 연락하시겠지만 기다리지 않고 여러분이
연락해서 찾아 뵙는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4월 12일에는 수리과학과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수리과학과 문화'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시간과 장소는 조만간 확정해서
학과누리집에 공지하겠으니 참석하셔서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청회 진행 형식과 주제는 학생대표들과 논의해서 정할 것이니 학생대표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KAIST 문화'를 위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4월 12일(화) 14:00~16:00 (자연 공동강의실 #1501) 공청회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김동수 드림
수리과학과 학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