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수리과학과는 1982년 응용수학과 대학원과정이 서울에서 설립되면서 시작되었고 별도로 1985년에 수학과 학사과정이 대전에 설립되었다. 1990년에 서울에 있던 KAIST와 대전에 설립되었던 KIT가 통합되면서 수학과로 합병되었으며, 현재의 명칭인 수리과학과는 2007년 이래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수리과학과는 전임교수 33명과 명예교수 12명, 겸임교수 2명,  겸직교수 3명, 연구교수 4명이 있으며 11명의 직원과 9명의 박사후연구원이 있다. 또한 200여명의 학사과정생과 100여명의 대학원생이 있다. 수학은 모든 과학의 뿌리이자 수천 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수학은 수학 자체의 완결성과 타 분야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확장성의 양방향으로 발전되어왔다. 고도화된 현대과학과 문명의 발전에 따라 수학의 역할은 더욱 증대되고 있고 수학의 연구 분야도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런 추세에 부응하여 전통적인 수학뿐만 아니라 현대과학기술에서 제기되는 수리적 원리와 문제들의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2007년부터 수리과학과의 이름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의 혁신을 이어 가고 있다.

수리과학과는 전통적인 수학분야인 기하학, 대수학, 위상수학, 해석학, 확률론, 통계학과 Computation, Inverse Problems, Mathematical Finance, Mathematical Physics, Mathematical Biology, AI, Big data 등과 관련된 응용 분야에서 최고의 교수진을 갖추고 있다. 수리과학과는 최고의 연구진을 통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학 교육을 통하여 미래 수리과학계를 이끌어 갈 리더 수학자와 수리과학 분야 연구 및 산업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열정을 가지고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는 교수진과 수학에 대한 이상과 실현의 꿈을 가지고 수학과에 들어온 학생들이 만나 이 목표를 이루어 가고 있다. 카이스트 수리과학과는 보다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 수리과학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것이다.

수리과학을 전공한 KAIST 졸업생에 대한 수요는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리과학과 졸업생들의 진로도 매우 다양하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본격적인 수학도로서 학업과 연구를 계속하거나, 수학이 여러 학문에 응용도가 높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물리, 생물, 공학, 전산,금융,경영,경제 등 다른 학문분야로 진출하거나, 정보통신, 정보보안, IT 관련업체와 보험회사, 증권회사, 은행 등 관련 기업에 취업한다. 석사 졸업생의 절반 정도가 박사과정으로 진학하며 나머지는 연구소나 금융, 전산, 정보와 관련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박사 졸업생은 대학의 수학, 응용수학, 전산학 등의 관련 학과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여러 분야의 연구소, 기업체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