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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원상사 두명장학생, 두명 펠로우십 수여식 개최

2023년 5월 4일(목), 수리과학과 Education 4.0강의실에서 미원상사 두명장학생과 두명 펠로우십 수여식이 개최되었다. 2학년 권도형 학생이 연 500만원의 장학금을, SAARC 소속의 최재환 박사(Postdoc)가 1800만원의 펠로우십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행사는 황강욱 수리과학과 학과장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수여식에는 김태현 학생과 박준서 박사 등 지난 수혜자들과 함께, 김정돈 미원홀딩스 회장, 박승빈 생명화학공학과 명예교수, 변재형 전 수리과학과장 등이 참석하여 코로나 판데믹 기간 동안 약식으로 진행해야 했던 아쉬움을 풀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부자인 김정돈 회장이 장학 사업의 취지와 계기, 격려의 말과 함께 직접 수여증을 전달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1979년 KAIST 화공과 석사 과정을 졸업한 김정돈 회장의 기부로 시작된 본 장학금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사회에 진출하면 후배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람, 더 나아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김정돈 회장의 동문인 박승빈 명예교수가 ‘두명’이라는 이름을 붙여 설립되었다. 2015년 KAIST 생명화학공학과를 시작으로 4개 학과에 지원하고 있으며, 수리과학과는 2020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두명 펠로우십’은 두명 장학생과 마찬가지로 연구 지원을 받은 자가 훗날 더 많은 후학들을 위하여 베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입하여 지난 2021년부터 선발하고 있다. 선발 […]

약물 상호작용 예측하는 美 FDA 수식, 틀렸다​

< (왼쪽부터) 송윤민 박사과정생(KAIST, 공동 제1저자), 김상겸 교수(충남대, 공동 교신저자), 김재경 CI(KAIST, 공동 교신저자), 채정우 교수(충남대, 공동 교신저자), Quyen Thi Tran 및 Ngoc-Anh Thi Vu 박사과정생(충남대, 공동 제1저자) >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면, 약물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약효가 달라질 수 있다. 우리 대학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연구팀(기초과학연구원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CI)은 채정우‧김상겸 충남대약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용을 권장하는 약물 상호작용 예측 수식이 부정확했던 원인을 규명하고, 정확도를 2배 이상 높인 새로운 수식을 제시했다. 체내 흡수된 약물은 간을 비롯한 여러 장기의 효소에 의해 대사되어 체내에서 사라진다.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함께 복용할 경우, 하나의 약이 다른 약의 대사를 변화시켜 체외 배설을 촉진하거나 억제할 수 있다. 목표로 한 치료 효과를 내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약물 상호작용(DDI)’이라고 한다. 약물 상호작용에 따라 약물의 제거 속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의약품 처방 및 신약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의료진은 약물을 복합처방할 때 의약품 사용설명서에 명시된 약물 상호작용 정보를 토대로 처방을 내린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도 약물 상호작용을 필수로 연구하여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FDA는 약물 상호작용을 평가하고, 다약제 복용 과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이던스(Guidance‧지침서)를 1997년 […]

강문진 교수, 4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 이하 ‘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로 KAIST 수리과학과 강문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공기와 같은 압축성 유체의 역학을 수학적으로 연구해 온 강문진 교수가 압축성 오일러 방정식의 충격파에 관한 문제를 1차원 공간에서 최초로 해결하여 현대수학의 오랜 난제 해결에 필요한 핵심적 이론을 제시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수기하 선형계 연구단 발대식

국가과학난제도전융합연구개발사업 대수기하 선형계 연구단 (책임연구자: 박진형) 발대식 및 현판식이 2023년 4월 3일 오후 3시 산업경영학동 2214호에서 개최되었다. 과학난제도전 협력지원단 단장 성형진 교수(KAIST 기계공학과), 대한수학회 회장 박종일 교수(서울대 수리과학부), KAIST 자연과학대학 학장 곽시종 교수(KAIST 수리과학과) 등이 참석하여 축사 및 격려의 말씀을 하였다. 대수기하 선형계 연구단은 책임연구자 박진형, 공동책임연구자 원준영(이화여대 수학과), 참여연구자 정기룡(경북대 수학교육과), 김인균(연세대 수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영평면의 선형계에 대한 Nagata 추측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이다.

KAIST 수리과학과, QS 랭킹 수학분야 세계 42위·국내 1위 선정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에서 3월 22일 발표한 2023년 세계대학평가에서 KAIST 수리과학과가 지난해 55위에서 13계단 상승한 42위를 기록하여 국내대학 중 1위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수리과학과의 모든 구성원이 우수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자 노력한 산물이다. QS 랭킹은 학계 평판도(40%), 졸업생 평판도(10%), 논문당 피인용수(20%), 저자 영향력 지수(20%), 국제 공동연구협력(10%)으로 평가한다.

2023년 봄학기 대학원생의 날

봄학기 ‘대학원생의 날’ 행사가 3월 3일(금) 저녁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개최되었다. 교수, 학생, 직원 등 약 90명의 학과 구성원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23년 봄학기 대학원 신입생(11명)의 소개가 있었으며, 2022년 가을학기 우수조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우수조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미적분학 2 김한솔(박사과정) 박준성(석박사통합과정) 서해송(석박사통합과정(박)) 이아로(석박사통합과정(박)) 최경한(석박사통합과정(박)) 선형대수학개론 박민주(석박사통합과정(박)) 송제영(석사과정) 이상민(석박사통합과정(박)) 응용미분방정식 박동진(석박사통합과정(박)) 이우주(석박사통합과정(박)) 또한, 학사과정 3개 기초과목 교육조교장의 노력을 격려하고 대학원생들의 자발적인 조교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교육조교장상’을  시상했다. 교육조교장상 미적분학 2: 강승민(석박사통합과정(박)) 선형대수학개론: 이종원(석박사통합과정(박)) 응용미분방정식: 전은찬(석박사통합과정(박))

박정환 교수와 강성경 박사의 최근 논문, 퀀타 매거진에 소개

우리 학과 박정환 교수와 동문 강성경 박사가 2022년에 작성한 “The (2,1)-cable of the figure-eight knot is not smoothly slice” 논문이 퀀타 매거진에 소개되었다. 이는 Irving Dai, Abhishek Mallick, Matthew Stoffregen와 함께 한 공동 연구이다. 강성경 박사는 우리 학과 학사 2011학번이며, 2015년에는 우리 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들이 해결한 문제는 1980년도에 아키오 카와우치 오사카 시립 대학교 명예 교수가 제시한 문제로 잘 알려져 있다. ※ 게재 논문 링크 : https://www.quantamagazine.org/mathematicians-prove-this-knot-cannot-solve-major-problem-20230202/  

박진형 교수, 조선비즈 신년기획 젊은과학자 인터뷰 시리즈 참여

박진형 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추천으로 조선비즈와 인터뷰한 기사가 2023년 1월 23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이는 조선비즈 2023년 신년기획 젊은과학자 인터뷰 시리즈 [젊은 두뇌가 뛴다] 다섯 번째 기획 기사이다. 박진형 교수는 로렌스 아인(Lawrence Ein), 웬보 니우(Wenbo Niu) 교수와 공동연구로 2018년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의 방정식에 대한 시드만-베르마이어(Sidman-Vermeire) 추측을 증명하였고, 연구 결과는 2020년 인벤시오네 마테마티케(Inventiones Matematicae)에 출판되었다. 박진형 교수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운’이 중요한 요소였다고 말하며, 자기와 같이 재능이 뛰어나지 않은 수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국 수학계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동문 김대욱 박사, 제12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수상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지난 12월 9일 우수학위논문상 시상식을 서울에서 개최했다. 동문 김대욱 박사(2021년 8월 졸업)는 수학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순수과학 발전을 위해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화학공학 및 재료공학, 정보기술 등 6개 분야에 걸쳐 박사학위수여자와 지도교수에게 우수학위논문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올해 우수학위논문 수상자는 총 12명이다. 김대욱 박사는 시간 지연이 있는 세포 시스템의 결정론적 확률론적 수리 모델링 및 분석을 연구한 논문으로 우수학위 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엄상일 교수, 2022년 ‘올해의 최석정상’ 받아

우리 학과 엄상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수학회로부터 2022년 ‘올해의 최석정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최석정상」은 조선시대 학자, 정치가, 문인이었던 최석정의 수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1년 신설되었으며, 수학 발전 및 활용(산업수학, AI, 빅데이터 포함), 수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우리 학과 엄상일 교수와 서울대학교 강명주 교수, 포항공과대학교 황형주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엄상일 교수는 국내 이산수학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 중 하나로, 선이 많고 촘촘한 그래프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개념들을 고안하는 등 기존 그래프 이론 개념의 한계를 극복하였고 효율적인 알고리듬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엄상일 교수는 “국가와 사회의 여러 성원 덕분에 좋아하는 연구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산수학의 지평을 넓히는 연구를 통하여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