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암재단(http://postf.org/ko/main.do)에서 주관하는 제9기 청암 사이언스 펠로십에 우리 학교 수리과학과 채석주 석‧박통합과정 학생이 선정되었다.
채석주 학생의 연구 분야는 수리생물학으로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생물학 난제를 풀고자 한다.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의 지도하에 채석주 학생은 p53 단백질과 생체시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p53 단백질은 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뇌의 생체시계는 24시간 주기의 리듬을 만드는데 p53 단백질도 이 영향을 받는다. 예컨대 생체시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암 억제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p53 단백질이 생체시계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이 없다. 채석주 학생의 연구 목표는 수리모델링을 통해 이런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것이다. 또한 24시간 리듬의 경우 주기적으로 물질의 양이 변하기 때문에 정류상태를 가정하는 기존의 근사법을 사용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확률 모델링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근사법 개발하는 것 역시 그의 또 다른 연구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