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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경 교수, 국제 응용 역문제 학회(AIP 2025) 기조강연

 

우리 대학 수리과학과 임미경 교수가 국제 응용 역문제 학회(Applied Inverse Problems Conference 2025, 이하 AIP)에서 ‘기하함수론(Geometric function theory)에 기반한 역문제 연구’를 주제로 기조강연(Plenary talk)을 진행했다.

 

AIP는 응용수학 분야의 대표적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로, 국제역문제학회(IPIA, Inverse Problems International Association)가 주관하며 격년으로 열린다. 이번 학회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됐으며, 기조강연, 미니심포지움 40여 개, 포스터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IPIA는 2007년 시작됐으며 2022년 독일에서 공식 등록된 비영리 국제학술단체로 재창립됐다. 임미경 교수는 당시 재창립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임 교수 연구팀이 지난 10여 년간 수행해 온 전기/탄성방정식 경계치 문제에 대한 새로운 기하적 해법과 그 응용을 소개했다. 특히 복소해석학의 고전 이론인 기하함수론을 활용해 편미분방정식 경계치 문제를 행렬방정식으로 재구성하고 역문제에 응용하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대표적 성과로 평면의 단순연결된 영역에 대해 존재하는 등각사상과 이질전도체 방정식 해의 측정값 사이의 관계를 closed-form 표현으로 정식화했다.

 

이 연구는 기하함수론과 층포텐셜 이론을 연결해 역문제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개척했다는 점을 인정 받아 이번 기조강연으로 이어졌다.

 

[출처: KAIST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