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응용수학 세미나
연사 : 김종열박사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부장)
제목 : 한의학 과학화의 과제 -수학적 표현에 관하여-
일시 : 2007. 5. 16(수), 17:00
장소 : 산업경영학동 3221호 3층 세미나실
요약 : 화학적 기반을 강하게 갖고 있는 서양의학에 비하여 한의학에서 관찰하는 인체 현상은 물리현상에 가깝다. 한의학 진단법인 4진법은 얼굴, 혀, 체형 등을 시각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망진, 맥진, 복진 등 촉각적 진단으로 구성되는 절진, 목소리, 기침소리, 체취 등 각종 소리와 냄새로서 진단하는 문진(聞診), 병증과 땀/대소변 등을 묻는 문진(問診)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모든 진단요소들이 곧 물리적 표현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의학의 과학화는 진단의 과학화에서 출발하며, 이는 곧 이러한 진단요소들의 정량화를 의미한다. 최근 한의학계는 맥진기, 설진기, 안면진단기, 음성진단기, 경락진단기 등 각종 진단장비들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측정한 물리량들을 어떤 수식으로 조합해서 한의사의 진단내용에 가깝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해 어려운 과제들을 풀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