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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환 학생회장 소감

안녕하세요? 현재 수리과학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유지환입니다. 카이스트에 입학한 지 3년, 수리과학과에 진입한 지 2년이 지나는 동안 수리과학과 학생회 임원으로서 느꼈던 점들에 대하여 간략하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수리과학과는 실험 수업이 없어서 수업을 통해서 과 구성원끼리 모일 기회가 없어서인지 다른 학과보다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2학년 때 학생회에 들어가서 과 구성원 간의 친목 증진에 도움이 되고 싶었고, 과부대표를 맡았습니다. 기존에는 열심히 과대표를 보좌하는 것이 기존의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2학기가 되자 학생회 인원이 대거 전과 및 휴학을 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과대표를 맡게 되었고, 3학년 땐 학생회장 자리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말하듯이 한 단체의 대표 자리란 매우 많은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입니다. 매 학기 해오던 사업(진입생 오리엔테이션, 개강파티, 과목 설명회 등)을 진행하는 것과 어떻게 학과 구성원 간의 친목을 다질지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게다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열리는 장시간 회의와 학과 구성원의 요청 사항에 대한 답변까지 학업과 병행하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거의 2년간 학생회 임원으로 지낸 것이 의미 없는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학과장님 및 학과 사무실 선생님과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각종 행사도 기획하고 진행해 볼 수 있었던 것은 뜻깊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사업 하나를 끝낼 때마다 뿌듯함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그때의 해방감은 마치 중간고사가 끝난 기분이랄까요. 또 학기마다 과 예산 계획 및 감사 자료를 작성하면서 아주 조금이나마 사회인들의 고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생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주변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의 본분인 학부생으로 돌아가서 보았을 때 수리과학과는 정말 멋있는 학과입니다. 여러 분야의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고 강의하시는 교수님도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분들입니다. 이렇게 좋은 환경이 구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노력해왔는지 새삼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교수님, 졸업하신 선배님, 대학원생, 학부생 모두 훌륭한 사람들인 만큼 앞으로도 KAIST 수리과학과가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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