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불어 닥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산업계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수리과학과도 이런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교육과정 개편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IT 선두 기업인 카카오와의 상호 교류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21일 강완모 교수의 주선으로 카카오 AI 부문장을 맡고있는 김병학 부사장이 카이스트 수리과학과를 방문하여 ‘카카오가 하는 AI 접근’ 이란 제목의 강연을 하고 교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연에서 김 부사장은 카카오에서 개발 중인 음성인식, 추천, 번역 서비스 등에 적용하는 수학, 통계 원리와 실제 사례를 소개하였다.
또한 금년 1월 25일에는 수리과학과 교수 13명이 카카오 본사를 방문하여 검색, 추천 서비스, 빅데이터 처리와 관련한 문제들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카카오의 AI 연구자회사인 카카오 브레인에서 일하는 수학 전공 출신 연구원들을 만나 AI 연구에서 수학의 역할, 수학과의 커리큘럼의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수리과학과는 카카오와의 교류 협력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카카오 연구원들이 외부 강사로 참여하여 우리 학과 교수들과 공동으로 강의하는 강좌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