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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팀장 정년퇴직 소감

안녕하세요? 이종구입니다. 2009년 5월 1일부터 수리과학과 행정팀장으로 근무하다 2016년 6월 30일부로 정년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팀장 공모제를 통하여 당시 학과장님이셨던 김동수 교수님과 1시간 이상의 심층 인터뷰를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수리과학과에서 7년 가까이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행정 본부에서 일할 때와 달리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근접 지원은 약간 생소한 면도 있었지만 훌륭한 교수님들과 우수한 학생들과의 부딪힘은 저에게 큰 도전이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학과 내 시설 인프라의 열악한 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였고, 학과 행사를 주관하며 보람차게 지냈습니다. 학적팀과 학생지원팀에서 경험한 학생들과의 많은 접촉을 토대로 수리과학과 학생들과 나이를 뛰어넘어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이 학생들은 제 기억 속에서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입니다.

2010년, 처음 소식지를 발간하고 기뻐하시던 학과장님이 생각납니다. 2013년 7월 동문 결속 및 학과 발전 기금 모금을 위한 아카시아 호텔에서의 동문회 모임 또한 떠오릅니다.

2015년 3월 이창옥 교수님의 학과장 부임으로 학과 행정팀은 바빠졌습니다. 아이디어가 많고 진취적인 사고는 학과 분위기를 활기차게 하였습니다. 잠시 중단되었던 소식지도 발간하였고 금년 4월에도 소식지 6호로써 수리과학과 재학생, 졸업생 여러분의 가정에 학과의 발전된 모습을 전할 것입니다. 세계 Top 10을 목표로 더욱 발전하는 학과를 보면서, 더는 수리과학과의 행보에 동참할 수 없게 되어 아쉬움도 남습니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문 및 학부모님들, 교수님들의 성원에 학과 통합 공간을 위한 발전 기금도 10% 이상을 달성하였습니다. 대내외적인 학과 평가도 한층 상향되어 구성원으로서 매우 기뻤습니다.

무엇보다도 열정을 쏟은 수리과학과에서 정년 퇴직을 맞게 되어 행운입니다. 교수님, 직원 분들의 송별회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랑받고, 또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했습니다.

학과 교수님, 직원, 학생 여러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퇴직 후의 저의 앞길이 건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전 수리과학과 행정팀장 이종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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