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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근 교수, 서동엽 교수, 김재훈 교수, 대한수학회로부터 상 받아

  

                                          좌로부터 한상근 교수, 서동엽 교수, 김재훈 교수

2019년도 대한수학회 정기총회 및 가을 연구발표회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대한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공로상, 학술상, 논문상, 상산젊은수학자상 등 수상자를 발표하고 10월 2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리과학과에서는 3명의 교수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로상을 받은 한상근 교수는 암호학, 부호론 등 대수학의 응용분야를 개척하여 우리나라 산업수학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 분야의 국가연구과제뿐만 아니라 국책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많은 연구 과제를 진행하여 훌륭한 성과를 이루며, 이 과정에서 배출된 다수의 석박사급 인력들이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삼성전자 등 산업체로 진출하여 수학이 산업에 기여하는 사례를 만드는 데 공헌하였다.

학술상을 수상한 서동엽 교수는 미분다양체 상의 군의 매끄러운 작용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그 이후로 실대수다양체 상의 대수적 작용과 준대수적 집합 상의 준대수적 작용에 대한 연구까지 연구영역을 확장하였다. 최근에는 사교다양체 상의 해밀턴작용과, 대수기하학적 대상이 되는 토릭다양체를 위상적으로 확장한 토러스군의 작용에 대한 토릭 위상수학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국내 연구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상산젊은수학자상 수상자인 김재훈 교수는 Komlos-Sarkozy-Szemeredi의 Blow-up lemma를 더욱 일반화된 모델로 발전시켜 그래프 분해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을 개발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오랜 시간 동안 중요하다고 여겨졌던 conjecture 여러 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였으며, 그 결과가 Journal of the European Mathematical Society, Random Structures and Algorithms 등 수학계의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